this is not an essay.

2011. 2. 15. 17:00 from BLOG
블로그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관리를 하질 않는 것 같아 매일같이 찾아와 주시는 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하네요. 네이버 블로그에서 현재 레이아웃도 엉망인 tistory기반의 블로그로 오면서 게시물에 글들이 줄고 사진으로만 떡칠을 하곤 있는데 이거 뭐 이제 보시는데 흥미를 못 느끼실만 합니다.

우선 저는 요즘 잘 지내는것 같습니다! 살도 디룩디룩 찌고 오전 8시면 기상을 하여 새벽 2시 정도만 되도 잠들고, 매우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네요. 2월 5일은 제 생일이였구요, 어제 발렌타인 데이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우선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힘든 몸 이끌어가며 학업에 열중하는 디스코알라양, 선물 매우 잘 받고 죽을때까지 간직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매년하는 얘기지만 저는 초콜렛과 같이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데 발렌타인이라고 센스 발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월화수목김토일. 문제의 토일군. 현재 주위에 친하게 지내는 지인들 중 가장 저와 오랜 시간을 알고 지낸 형. 헤드폰 너무 감사합니다. 혹여나 그 분께서 제 블로그를 방문하셨더라면 그 분께 전하고 싶네요. 형한테 잘해주라고.

정말 문제의 덕형군. 머리를 자르고 면도를 하고 아직은 좀 시간이 있지만 군입대를 앞두고 외모의 변화를 과감하게 한 DHL군은 멋들어진 작품 하나를 선물해주었습니다. 친구 관계는 계산적이면 안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고마운 친구. 평생 가자.

요즘 연애하느라 정신 푹 빠진 정화양. 내 피부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Kiehl의 멋들어진 남성들만 사용한다는 클렌징 오일 선물해준거 잘쓰고 있어. 보관하려 했는데 마침 떨어져서 말이야! :-) 너무 고맙소!!! 내 여자친구의 친한 동생일줄만 알았던 너인데, 너 좀 되는 애더라?

토요일, 스피닝을 맏추고 힘든 몸 이끌고 우리 집 앞까지 찾아오셔서 선물을 건네주신 DJ SHADOW, oh wait it's ANDOW!!! 알고 지낸진 오래되지 않았지만 정말 믿고 따를 수 있는 형이십니다. 개인의 이득보다는 전체의 발전을 위해 자신을 버릴 수 있는 형, 앞으로도 재미난거 많이 해봐요!

일요일날 가로수길로 컵희 마시러 나갔다가 만나뵙게 된 고등학교적 남학생들이 모두 민증 위조해서 m2를 가는 이유를 제공한 다름 아닌 DJ E-You. 나름 라임인데 박수 안치나? 모자 탁월한 선택이셨습니다. 자주 쓸게요 감사합니다. 와웅.

함께 즐거운 시간, 그리고 지옥같이 힘든 시간 견디며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며 앞으로도 쭉 함께해갈 HOUSEGRAPHY RECORDS의 인기 최고 DJ 백승이형. 세심한 배려로 피부 안좋다 하니 간간히 천연 비누도 선물해주시고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정확히 캐치하시고 티셔츠와 셔츠를 선물해주심! 우왕ㅋ굳ㅋ 주말에 입어야지 우헤헤. 앞으로도 같이 화이팅해요 형!

추운 나라에서 오셔서 한국에 대한 공부를 하고 계신 국내의 Mr.Oizo와도 같은 독특한 사운드를 쑤욱쑤욱 만들어내시고 계신 실력파 프로듀서 Jake a.k.a. Rise_KR!!! Gibson사의 멋쟁이 티셔츠 잘 입고 있습니다. 오호 지금도 입고 있네요 우헤헤. EP나올때 형의 리믹스 기대하겠습니다 :-)

이 외에도 2/4일 깜짝 케익을 선물해준 멋쟁이 문화단체 About; Blank 친구들, 멋들어진 파티를 만들어준 Multi 크루의 Sam과 Ryan, 보라카이 다녀와서 그런지 선물 안줬지만 언제나 영원한 파트너로 갈 Eugene Blake, 말 한 마디였지만 친근하게 대해주고 축하해준 Felix Cartal군, 나 때문에 촬영나오신건 아니겠지만 진심으로 축하해주신 최고의 포토그래퍼들 카이형과 라쿤형,  분명히 왔었다는데 얼굴을 보지 못한 소연이, 같이 생일하자고 하였지만 날짜도 맞질 않고 여튼 늘 든든한 서포터이자 좋은 누나 송희누나, 응원해준 londonxgeorge군과 그 친구분(미안해요 다음엔 꼭 외울게요!), 큰언니 간지로 얼린 동생놈 생일 챙겨준다고 따듯한 전화 넣어준 은스누나, 정말 10년만에 본 초등학교 동창 민성이랑 승현이, 외에도 축하해주신 분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꼭 보답하며 살겠습니다.

Thanks to를 쓸 작정으로 이 포스트를 작성하게 된것은 아니지만, 위에 분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혹여나 제가 누굴 빼먹었다면 저를 용서해주세요. 정말 머리가 나쁘고 기억력이 정말 말도 안되게 안좋아서 그렇습니다. 

이번주에는 연세대학교 파티올로지101의 새내기 친구들과 함께 홍대 블루 스피릿에서 파티를 할 예정이옵니다. 몇년 전 제가 만든 단체이지만, 이것이 아직도 멋들어진 친구들에 의해 운영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에 너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물론, 다같이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트랙들을 엄선하여 스피닝을 해야 겠지요.

이번 주 이후에는 gig 스케쥴이 없습니다. 좋은 겁니다. 목표했던것과 같이 앨범 작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EP를 내는데 오래걸렸다는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만, 제 일상이 묻어있되, 모두가 공감할 수 있으며 누구에게 들려줘도 부끄럽지 않을 트랙들을 모아 EP로 담아낼 계획을 갖고 시작한것이기에 딜레이 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기다려주시는 분들에겐 다시 한 번 죄송!!!

혹여나 제가 만든 트랙의 프리뷰 버젼을 듣고 싶으신 분들은 이메일 보내주세요. 이메일 주소는 알아서들 찾아주시길!

날씨가 이제 슬슬 풀리려나 봅니다만, 옷 얇게 입고 나중에 이불 감싸고 콜록콜록하지 마시고 따뜻하게 입고 막바지 겨울나기 잘하세요! 건강하세요!



Posted by KINGMCK :